from ...  2010. 12. 9. 22:46


서른두 살.

가진 것도 없고, 이룬 것도 없다.

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,
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.

우울한 자유일까.
자유로운 우울일까.

나,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.
무엇이든? 



- 정이현. (달콤한 나의 도시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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